[결혼준비] 베뉴투어 (1) - 롯데호텔 잠실

플래너 계약도 했지만 예식장을 정하지 않아 정확한 예식일이 없는 우리!

다음 조건들을 준비해서 식장 투어를 다니기 시작한다.

보증인원 : 200명
예식 시간 : 토요일 저녁~일요일 13시 (토요일 점심의 경우, 보통 보증인원이 300명이라 제외)
→ 지방 하객이 있어 토요일 점심이 나을까 고민했지만, 보증인원 때문에 과감히 제외했다.
비용 : 2000만원 중반대, max 3000만원 (대관료, 꽃값, 식대 포함)
식사 : 코스 선호, 인당 70000-80000원대 가격
홀 형태 : 천고는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만 높으면 좋겠고, 사람들이 움직이기 편한 정도의 좌우 폭
홀 분위기 : 밝은(holy한 느낌) / 어두운 느낌 모두 괜찮음.
→ 밝은 곳은 화사한 느낌이라 좋고, 어두운 곳은 나에게만 집중되는 느낌이 확 들 것 같아 좋음.

가장 최근에 결혼한 사촌언니가 식을 올렸던 롯데호텔이 참 쾌적하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,

잠실에 있는 롯데호텔 월드를 첫번째 베뉴 투어 장소로 골랐다.

롯데호텔 월드 예식장 견적 상담 기본 정보

일단 총평부터 쓰자면, 내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.

단독 예식에 300분의 시간 동안 널널히 사용가능하다는 점은 분명 이점이긴 하다.

홀이 좌우로 굉장히 넓었음에도 천장이 너---무 낮아서 공간이 너무 답답해보였다.

내가 간 날은 식이 진행중이어서 실제 예식 시 모습을 볼 수 있었다.

신부대기실이 버진로드가 시작되는 지점 바로 앞에 있다.

신부는 하객이 다 보는 곳에 멀뚱히 서있다가 입장 시작! 소리와 동시에 조명을 받으며 걸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되더라.

신부대기실은 꽤나 좁은편.

테이블마다 꽃이 놓여있었는데, 기본 구성임에도 굉장히 풍성한게 마음에 들었다.

테이블 형태도 긴 테이블/라운드 테이블(기본) 중 선택할 수 있다.

식장 입구는 롯데호텔 입구에서 B1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바로 있어 찾아가기 쉬웠다.

들어가는 입구 좌우로 신랑/신부측 축의금을 받는 곳이 있고,

신랑신부의 사진을 볼 수 있는 포토테이블은 홀에 들어와서 볼 수 있는 구조였다. (이것도 신기)

호텔이니 만큼 연출료도 받고, 꽃값도 꽤나 나가더라..ㅎㅎ

홀을 둘러보고 나면, 필수 항목들을 포함해서 총 견적을 내준다.

당일 계약 혜택은 없고 상담 후 가예약을 7일간 걸어놓을 수 있다. - 시간 경과시 자동 취소!

총평 - 맨 처음의 기준과 비교

비용이 많이 들더라도, 홀이 마음에 들면 강행하려는 마음도 있었는데

너무 맘에 안 들어서..out...

다음 투어 장소는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이다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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